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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제국
우리의 통치자들은 황제라는 칭호를 자랑스럽게 내세우지만, 외세의 눈에 우리는 결코 황제가 아닙니다. 그저 빌린 껍데기뿐인 웅장함으로 치장한 왕에 불과할 뿐입니다. 외세는 황제의 칭호가 오직 비잔티움(과)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들에게만 허락된 것이라 주장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과 세상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의 이러한 괴리가 왕좌를 위협하고 있으니,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정의in_game/events/DHE/flavor_BUL.txt: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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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title = flavor_bul.7.title 이름뿐인 제국
546desc = flavor_bul.7.desc 우리의 통치자들은 황제라는 칭호를 자랑스럽게 내세우지만, 외세의 눈에 우리는 결코 황제가 아닙니다. 그저 빌린 껍데기뿐인 웅장함으로 치장한 왕에 불과할 뿐입니다. 외세는 황제의 칭호가 오직 비잔티움(과)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들에게만 허락된 것이라 주장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과 세상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의 이러한 괴리가 왕좌를 위협하고 있으니,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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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historical_info = flavor_bul.7.historical_info 1204년, 불가리아의 통치자 칼로얀은 교황 인노첸시오 3세가 파견한 교황청 사절을 통해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대관식 과정에서 칼로얀에게 황제가 아닌 왕의 칭호가 주어지며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교회의 교리에 따르면 제국의 황제 칭호는 오직 신성 로마 제국의 통치자에게만 허락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칼로얀은 이러한 제한을 거부하고 자신이 황제로 대관받았다고 강경하게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가리아의 황제 칭호는 국내에서는 인정받았으나, 국외에서는 그 정통성에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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